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
이 비는 임진왜란< 壬辰倭亂 > 때 순국< 殉國 >한 문경현감< 聞慶縣監 > 신길원의 충절< 忠節 >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신길원은 왜< 倭 >의 대군이 공격해 오자 관군< 官軍 >을 거느리고 끝가지 분전하였으나 중과부적< 衆寡不敵 >으로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항거하다가 장렬하게 순국하였다. 조정에서는 장군을 좌승지< 左承旨 >로 추증< 追贈 >하고 그 충절을 후세에 전하고자 숙종< 肅宗 > 32년(1706) 이 비를 세웠다. 원래 이 비는 문경읍 상리< 上里 >에 있던 것을 1976년에 문경 제1관문< 第一關門 > 안에 옮겼다가 1981년 이곳으로 다시 옮겨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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