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광배< 光背 >와 한 돌로 조성된 이 불상은 소발< 素髮 >의 머리에 육계< 肉계 >가 큼직한데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 >과 유사한 손모양으로 왼손에 약호< 藥壺 >를 든 약사여래불상< 藥師如來佛像 >이다. 좁은 어깨에 삼도< 三道 >가 띠주름식으로 표현된 목, 양감< 量感 >은 여전하나 좁아진 무릎폭은 불안정한 자세인데, 우견편단< 右肩偏袒 >의 법의< 法衣 >는 평행계단식의 무딘 옷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주형거신광배< 舟形擧身光背 > 안에는 두광< 頭光 >과 신광< 身光 >을 구분하여 당초문< 唐草紋 >을 돌리고 외연부< 外緣部 >에는 불꽃무늬를 배치했다. 양감은 여전하나 각 세부표현이 전반적으로 둔감해졌으며 장식적인 광배의 무늬도 세련미가 줄어든 점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統一新羅 > 후반기< 後半期 >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高麗時代 >의 중요한 약사여래좌상으로 추정된다.
[승용차]
● 서울→경부고속도로→추풍령IC(3시간)→국도4번(김천 방면)→지방도903번→직지사
● 부산→경부고속도로→김천IC(2시간 30분)→국도4번(영동 방면)→지방도903번→직지사
● 김천역에서 12km, 경부선 직지사 역에서 4km
[대중교통]
● 열차
경부선이용(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김천역 하차
● 시내버스
김천역 및 버스터미널에서 김천-직지사행 11번, 111번 시내버스 이용 10분 간격 운행 25분 소요(05:40-21:30,10분 간격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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