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15외 2필
수령<樹齡> 42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8m, 가슴높이의 둘레가 11.6m, 뿌리 근처 둘레가 12.5m, 가지 밑 높이가 4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6.8m, 서쪽이 12.3m, 남쪽이 9.1m, 북쪽이 13.4m이다. 섬계서원<剡溪書院>의 뒷모서리에서 자란다. 섬계서원은 1802년에 세웠다. 금영 김씨<金寧 金氏>의 선조<先祖>인 백촌선생<白村先生>을 기념<記念>하기 위하여 사후<死後>에 세웠으나 20여년전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改築>하였다. 섬계서원을 세운 다음 심었다면 수령<樹齡>은 200년 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420년이란 근거<根據>는 알 수 없다. 은행나무가 서 있는 바로 밖은 서산 정씨<瑞山 鄭氏>의 종중<宗中> 소유<所有>이므로 타협이 어려워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어렵다고 한다. 섬계<剡溪>란 말은 본시 이 마을의 이름이 섬계리<剡溪里>였으므로 붙인 이름이지만 지금은 조룡리<釣龍里>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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