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석현동 230
향림사는 순천시내의 중심가로부터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지점인 석현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탑은 대웅전 바로 앞에 2기가 있는데, 그 형식이나 수법이 같아 동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탑의 형식은 단층기단에 탑신부와 상륜부를 갖춘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기단부는 지대석 1부가 매몰되어 하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지상에 나타난 양식을 보면 나직한 1단의 괴임대를 돌려 기대석을 짜고 그 위로 4매 판석을 결 구하여 기단을 구성하였다. 4우에는 우주가 각출되고 각면 중앙에는 탱주가 모각되었다. 갑석은 1매 판석인데 하면에 부연이 표출되고 상면으로는 높직한 각호각형의 몰딩을 주어 탑신을 받게 했다. 탑신부는 옥개석과 탑신이 각 1석씩인데 탑신각면에 양우주 를 세우고, 2~3층 탑신에서도 역시 같은 수법이다. 옥개석은 1층에서 층급받침이 3단이고 처마는 수평이 아닌 가벼운 곡선을 그리면서 처마의 합각에서는 예리한 반전을 보여 경쾌한 감을 주고 있다. 옥개석 상면에는 1단의 각형산임을 하여 상층탑신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양식은 3층에까지 같은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과 보주를 갖추고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보아 단층기단이며 갑석에 부연을 각출하였고, 또한 3단의 옥개석 받침 등은 시대적으로 하한하는 퇴화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옥개석의 상면에서 높직한 1단의 받침대 등에서 더욱 시대상의 하한을 입증해주고 있다 하겠다. 옆에 있는 다른 1기의 석탑도 역시 앞에서 살펴본 양식과 구성이 같으며 조성연대도 동시대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석탑의 조성은 고려하대로 추정된다. 향림사는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 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조 현종 14년(1673)에 중수하고 1967년에 현 대웅전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림사는 순천시내의 중심가로부터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지점인 석현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탑은 대웅전 바로 앞에 2기가 있는데, 그 형식이나 수법이 같아 동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탑의 형식은 단층기단에 탑신부와 상륜부를 갖춘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기단부는 지대석 1부가 매몰되어 하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지상에 나타난 양식을 보면 나직한 1단의 괴임대를 돌려 기대석을 짜고 그 위로 4매 판석을 결 구하여 기단을 구성하였다. 4우에는 우주가 각출되고 각면 중앙에는 탱주가 모각되었다. 갑석은 1매 판석인데 하면에 부연이 표출되고 상면으로는 높직한 각호각형의 몰딩을 주어 탑신을 받게 했다. 탑신부는 옥개석과 탑신이 각 1석씩인데 탑신각면에 양우주 를 세우고, 2~3층 탑신에서도 역시 같은 수법이다. 옥개석은 1층에서 층급받침이 3단이고 처마는 수평이 아닌 가벼운 곡선을 그리면서 처마의 합각에서는 예리한 반전을 보여 경쾌한 감을 주고 있다. 옥개석 상면에는 1단의 각형산임을 하여 상층탑신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양식은 3층에까지 같은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과 보주를 갖추고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보아 단층기단이며 갑석에 부연을 각출하였고, 또한 3단의 옥개석 받침 등은 시대적으로 하한하는 퇴화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옥개석의 상면에서 높직한 1단의 받침대 등에서 더욱 시대상의 하한을 입증해주고 있다 하겠다. 옆에 있는 다른 1기의 석탑도 역시 앞에서 살펴본 양식과 구성이 같으며 조성연대도 동시대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석탑의 조성은 고려하대로 추정된다. 향림사는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 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조 현종 14년(1673)에 중수하고 1967년에 현 대웅전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