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이 원불은 팔작지붕 형태를 갖춘 불감인데 개폐식으로 되었다. 문을 열면 바로 양편에 인왕상이 보이는 바 매우 정교하며 생동감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 좌우 정면은 물론 천장에까지 섬세한 조각 솜씨를 보여 마치 어느 큰 사찰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우선 본존불을 보면 원래는 분명히 삼존불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데 중앙 본존불 1구는 일제시 유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구 모두 같은 형태로 좌고 14cm, 좌대높이 3.8cm, 어깨폭 7cm로 연화대 위에 가부좌를 하고 있다. 머리는 나발이며 삼도를 보였고 의문은 통견으로 매우 두껍게 양각되어 약간 둔하다. 또 정면 벽의 중앙 본존불은 대일여래불인데 수인은 송광사 고봉 국사 주자원불의 본존불이 취한 금강권인과 같은 형태이다. 양옆으로는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두 보살이 있고 그 뒤로 운문에 가려진 채 상체만 보인 사천왕상이 배치되었다. 의문은 역시 통견으로 매우 화려한 장엄미를 더했다. 왼쪽 벽면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삼존불인데 여기는 본존불이 아 미타불이며 양편에 협시불을 배치하였다 오른편 벽면 역시 삼존 불로 왼편의 아미타불인 것과는 달리 약사여래불을 주존불로 하였다. 천장에는 연꽃이 열매를 맺은 상태로 엷게 양각되었고 중앙에는 운문을 새겼다. 이 원불은 나옹화상의 염시불로 예로부터 천은사 뒤 노고단 중턱에 상선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는데 여기에 나옹화 상이 주석할 때 전해진 것이라 하나 이를 증빙할 만한 근거가 없다. 이 불감 밑부분에는 다음과같은 명문이 있다. 「조상신승 조장전치 조수박어산 시주박씨양주 녹화신음□중모 신선해옥」 위 기록으로 보아 당시 작품조성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내용을 알 수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원불은 팔작지붕 형태를 갖춘 불감인데 개폐식으로 되었다. 문을 열면 바로 양편에 인왕상이 보이는 바 매우 정교하며 생동감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 좌우 정면은 물론 천장에까지 섬세한 조각 솜씨를 보여 마치 어느 큰 사찰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우선 본존불을 보면 원래는 분명히 삼존불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데 중앙 본존불 1구는 일제시 유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구 모두 같은 형태로 좌고 14cm, 좌대높이 3.8cm, 어깨폭 7cm로 연화대 위에 가부좌를 하고 있다. 머리는 나발이며 삼도를 보였고 의문은 통견으로 매우 두껍게 양각되어 약간 둔하다. 또 정면 벽의 중앙 본존불은 대일여래불인데 수인은 송광사 고봉 국사 주자원불의 본존불이 취한 금강권인과 같은 형태이다. 양옆으로는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두 보살이 있고 그 뒤로 운문에 가려진 채 상체만 보인 사천왕상이 배치되었다. 의문은 역시 통견으로 매우 화려한 장엄미를 더했다. 왼쪽 벽면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삼존불인데 여기는 본존불이 아 미타불이며 양편에 협시불을 배치하였다 오른편 벽면 역시 삼존 불로 왼편의 아미타불인 것과는 달리 약사여래불을 주존불로 하였다. 천장에는 연꽃이 열매를 맺은 상태로 엷게 양각되었고 중앙에는 운문을 새겼다. 이 원불은 나옹화상의 염시불로 예로부터 천은사 뒤 노고단 중턱에 상선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는데 여기에 나옹화 상이 주석할 때 전해진 것이라 하나 이를 증빙할 만한 근거가 없다. 이 불감 밑부분에는 다음과같은 명문이 있다. 「조상신승 조장전치 조수박어산 시주박씨양주 녹화신음□중모 신선해옥」 위 기록으로 보아 당시 작품조성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내용을 알 수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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