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과 향교 - 옥과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 15-1

옥과 향교는 태조원년 임신(1392)에 제도안찰사에 명하여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미상이다. 원래는 구읍기인 연화리 황산에 있었으나 후에 다시 1649년경 율정으로 옮겨갔다. 옥과 향교각 현재 위치로 옮긴 것은 영조 32년(1756)인데, 풍수설에 따라 당시 현감인 송명흠에 의해서 이건되었다. 이후 1796년(정조 20)과 1850년(철종 9)에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교의 규모는 대성전, 명륜당, 내삼문, 동·서제, 외삼문, 교 직사 등이 있는데 전에 있었다던 육영제, 장판고, 제기고 등 은 보이지 않는다. 건물들의 배치를 보면 전체적으로 동남의 좌향으로 전학후묘 의 축배치를 하고 있는 경사지 건축으로 동·서제는 좌우대 칭이다. 공자외 26위패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으로 약110cm 높이의 기단을 쌓고 원형의 정평주초상에 원 주를 세웠는데 약한 배흘림성이 보이며 가구는 2고주 5량에 공포는 반설형 제공과 헛첨차의 끝이 앙설모양을 한 주심포 계의 외 1출목 이익공양식이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겹처마이며 정면의 벽은 판벽이다. 명륜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누건물로 누하주의 높이는 약 180cm로 허튼층 막돌쌓기의 기단을 쌓고 자연석의 덤벙주초 에 민흘림의 원주를 세웠는데 다만 내부의 고주는 방주이다. 가구는 1고주 5량이며 무익공식이다. 내부를 보면 좌우에 다 락이 있고 벽은 판벽과 머름, 전창 그리고 교창으로 되어 있으며 밖에는 약 30cm폭의 약식 계자난간이 있다. 지붕은 맞 배지붕으로 겹처마이며 풍판이 있다. 동제는 정면 3간 측면 1간으로 3량가에 맞배지붕이며 서제는 정면 4간 측면 1간 전퇴에 우진각지붕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