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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연흥사소장 묘법연화경 - 영광 연흥사소장 묘법연화경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890

이 묘법연화경은 약칭 법화경으로 부르기도 하며 현재 우리 나라에 유행하고 있는 경본은 구마라십이 407년에 번역한 전 7권 28품으로 된 것을 말한다. 현주지 신종규(70세) 스님말에 의하면 이들 경본은 법당의 불상복장유물로 전해진 것이라 한다. 법화경의 현상과 간기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묘법연호경 4권(4~7) 1책, 반엽 10행 20자(28×17cm)이며 1443년(세종 25) 전라도 고산지 화암사에서 찍은 목판본이며 발문은 당대의 명필인 성달생이 쓴 것이다. ②묘법연화경 2권(6~7) 1책이며 반엽 10행 20자(31.3× 21.8cm)이다. 이 판본은 성당생본의 복각본으로 1584년(선조 17)에 전라도부안지 늘가산실당사에서 개판한 것을 1627년 (인조 5)에 화주 김인회, 시주 박부산의 시주로 찍어 낸 것이 다. ③묘법연화경 1권 1책으로 반엽 8행 20자((35.2×21.8cm) 이다. 이 판본은 1583년(선조16) 조계산 송광사에서 새긴 판 인데 임진 정유재란의병화로 80판이 소실되어 1607년(선조 40)에 모자라는 판을 다시 찍어낸 것이다. ④묘법연화경 1권 총4책으로 반엽 8행 13자(31.5×21cm)이다. 1628년(인조 6) 전라도 영광의 수연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책머리에 성민이 그린 변상도 2매가 있다. ⑤묘법연화경 1권 총 6책으로 반엽 8행 13자(31.7×20.4cm)이 다. 1609년(광해군 1)에 전라도 전주 귀신사에서 새긴 목판본이다. 책머리에 천민이 그린 변상도 2매가 붙어 있다. ⑥모법연화경 1권 1책이다.반엽 10행 20자(30.5×17.5cm)로 1584년(선조 17)성달생필의 복각본으로 부안 능가산 실상사 판본을 1616년(광해군 8)에 인출한 것이다. 이들 상기 6종 14책의 경본은 모두 전라남북도에 소재한 사찰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조선조 세종 때에 임진왜란을 전후 한 시기에 판각된 것이며,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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