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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놀이 - 문헌상 최초의 기록은 고구려 전

by 넥스루비 2007. 8. 7.
석전(石戰) 놀이

석전 놀이의 역사적 근원은 알수 없지만 문헌상 최초의 기록은 고구려 전에서 볼수 있다. 고구려 시대에 전투에서 돌팔매질을 이용했고 신라시대에는 석투당(石投幢)이라는 특수부 대가 만들어져 전투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김해 석전사의 활약상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 되어 있다. 조선 중종 5년에 삼포(부산포, 염포, 제포)에 거주하던 왜인들이 일으킨 난을 진압하는데 김해 석전사들이 크게 기여하였고 명종 때의 을묘왜변이 일어났을 때에도 전라도까지 원정가서 왜구 토벌에 결정적 활약을 했다고 한다. 그후 김해에서는 매년 사월 초파일경 성의 남쪽지역에서 큰 마을 사람들이 편을 나누어 돌을 던져 상대방을 공격했으며 사상자가 생겨도 승부가 가려질 때까지 싸웠다고 하며 오월 단오날에 절정을 이룬다고 했다. 김해 석전놀이는 전통 민속 행사로 이어져 왔지만 조선 말기 일본의 침략으로 민족성 말살 정책에 의해 금지되었다. 그것을 `83년 류필현 전 문화원장이 학계의 고증을 거쳐 부활시켰으며 `84년 경남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 출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금까지 김해 석전놀이는 가락 문화제 행사 때 김해농업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해 매년 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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