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이 건물은 높다란 장대석으로 석축을 쌓아올린 지반 위에 정면 5간, 측면 3간 주심포 맞배지붕의 양식을 하고 있다. 건물의 구조를 보면 정면 중앙 3간은 이분합이고 양끝 간은 단일문을 달았다. 또 창방위에 평방이 없이 용자주로 대치했으며 측면과 후면에서 대량이나 마루대공이 이중량구조로 되어 있어 무위사 극락전이나 도갑사 해탈문과 같은 게통의 주심포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은 수리 시 후면과 달리 공포를 많이 넣은 팔작지붕에서 보이는 다포집의 양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즉 원형은 배면에서와 같이 주심포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나 전면은 익공계로 전면과 배면의 양식이 다르다. 이는 보수시 전면만 당시 유행하던 다포양식을 따른 결과라 하겠다. 또 천장도 다포집의 연등천장식이다. 이 건물은 「조계산선사사적기」에 강희 43년(1704)과 숙종 33년 (1707)에 중수했다는 내용이 보여 18세기초의 건물임을 알 수 있으며 전남지방에 소재하는 조선 후기 익공계이므로 좋은 자료가 된다.
이 건물은 높다란 장대석으로 석축을 쌓아올린 지반 위에 정면 5간, 측면 3간 주심포 맞배지붕의 양식을 하고 있다. 건물의 구조를 보면 정면 중앙 3간은 이분합이고 양끝 간은 단일문을 달았다. 또 창방위에 평방이 없이 용자주로 대치했으며 측면과 후면에서 대량이나 마루대공이 이중량구조로 되어 있어 무위사 극락전이나 도갑사 해탈문과 같은 게통의 주심포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은 수리 시 후면과 달리 공포를 많이 넣은 팔작지붕에서 보이는 다포집의 양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즉 원형은 배면에서와 같이 주심포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나 전면은 익공계로 전면과 배면의 양식이 다르다. 이는 보수시 전면만 당시 유행하던 다포양식을 따른 결과라 하겠다. 또 천장도 다포집의 연등천장식이다. 이 건물은 「조계산선사사적기」에 강희 43년(1704)과 숙종 33년 (1707)에 중수했다는 내용이 보여 18세기초의 건물임을 알 수 있으며 전남지방에 소재하는 조선 후기 익공계이므로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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