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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상매댁 - 당시 의흥현( 義興縣 )에서 최고( 最古 )의 가옥..군위상매댁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768

대율리< 大栗里 >의 마을 형국은 선형< 船形 >으로 본 가옥은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였으며, 산세< 山勢 >에 따라 북향하여 양지산(필봉)을 바라보고 있다. 대율리는 부림< 缶林 > 홍씨< 洪氏 >의 집성촌으로 쌍백당은 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이다. 또한 당시 의흥현< 義興縣 >에서 최고< 最古 >의 가옥으로 전하며 ‘남천고택< 南川古宅 > ’이라고도 불렀다. 본 건물 옆에는 도지정문화재인 ‘율리< 栗里 > 대청< 大廳 > ’이 담장에 잇대어 있다. 본 가옥은 250여년 전에 부림< 缶林 > 홍씨< 洪氏 > 우태< 禹泰 >선생의 살림집으로 건립하였다고 전하나 현 건물은 그 후에 새로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사랑채 대청 상부에 “숭정후< 崇禎後 > 상지< 上之 > 즉위이년< 卽位二年 > 병신삼월십칠일< 丙申三月十七日 > 신시< 申時 > 수주< 竪柱 > 상량< 上樑 > ”이라는 상량문으로 보아 이 시기는 현종 2년(1836)에 해당한다. 안채 역시 건축수법이나 정황으로 보아 사랑채와 같은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는 100여년 전에 중수하였다고 전하며 사당은 수년 전에 개축하였다고 한다. 원래 이 가옥의 형태는 ‘흥< 與 > ’자형의 독특한 배치형태(도면참조)를 이루고 있었으나 해방 후 중문채와 아래채가 철거되어 현재의 모습만 남아있고 대문채는 옮기면서 향< 向 >을 바꾸었다. 현재는 ㅁ자형의 안채와 一자형의 사랑채, 사당이 있고 주위는 자연석돌담으로 경계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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