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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천불상 - 대흥사 천불상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

천불상은 천불전안에 봉안되어 있는 천구의 옥불상이다. 천불의 의미는 어느 때나 무한한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조선불교통사 및 동사열전에는 대흥사천불상에 대한 이야기가 기재되어 있다. 천불상은 경주의 옥으로 만든 것인데, 경주에서 해남으로 향하던 중 배 한 척이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일본의 장기현까지 가게 되었다. 일본인들이 이 옥불상을 봉안하려 했으나 꿈에 옥불상이 나타나 이르기를 "우리는 조선국 해남 대흥사로 가는 중이니 이곳에 봉안될 수 없다" 하였다고 한다. 이에 하는 수 없이 일본인들이 옥불상을 해남으로 돌려보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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