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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서산대사 유물 - 대흥사 서산대사 유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

서산대사의 자는 허능, 호는 청허·서산, 완산최씨이다. 안주 출신으로 지리산에 들어가 숭인에게서 중이 되고 1549년(명종 4) 승과에 급제한 후 판교종사·판선종사 등을 역임하였다. 1592년(선조 2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의 특명으로 팔도십육종도총섭이 되어 73세의 노령으로 전국에 격문을 돌려 승병 1천5백을 규합, 총사가 되어 활약했다. 그는 좌선견성을 중히 여기며 교를 선의 과정으로 보고 선종 에 교종을 포섭함으로 서산대사 이후 조선불교는 선종인 조계종으로 일원화 되었다. 대흥사 경내의 서산대사 유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서산대사의 유물은 다음과 같다. ①교지(2매):교지 2매중 하나는 1602년(선조 35)에 내려진 것으로 서산대사 휴정을 「일도대선사 선교도총섭」으로 임명하는 내용이고(80× 86.3cm), 다른 하나는 후대의 것으로 표 충사가 건립될 때인 1788년(정조 12)에 정조가 이전의 교지 에 가증하여 표충선사라는 칭호를 내리는 내용이다.(105.6× 69cm) ②서산대사친필:서산대사가 사가(마조·백벌·훈절·임제대 사)의 선구를 요약하여 적은 것이다. 표제는 대사어라 되었고 내제는 <정선4가록>이라 되어 있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서산대사의 칠필이며 뒤에 사명당 유정의 친필이 덧붙여져 있다. (1책, 20.3× 35cm) ③서산대사 의발:염주 2종과 금란가사, 그리고 옥바릿대와 수저이다. 금란가사는 240cm×90cm, 옥바릿대는 큰것이 구경 21.6cm, 높이9.6cm, 중간 것이 구경 16.4cm 높이 6.7cm(일부 파손), 작은 것이 구경12.3cm 높이 5cm(구연부 파손)의크기이다. 해남 대흥사는 서산대사(1520~1640)가 입적하면서 그의 의발 을 보관토록 했던 사찰이다 현재 대흥사에는 서산대사의 유 물 및 당대의 승려생활에 관련된 유물들이 많이 보존되어있 고, 그와 함께 유정처영을 제향하는 사액사우인 표충사도 복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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