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봉황면 만봉리 361
이 석불은 만봉리 저수지에서 서쪽으로 약 500m쯤 떨어진 산록에 동쪽을 향해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현재 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옛날 조그마한 암자 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밑부분이 땅에 묻혀 좌대석을 파악할 수 없지만 1매의 화강암을 이용, 주형거신광배와 여원인, 시무외인을 결한 여래입 상이다. 또한 불상의 얼굴은 갸름하고 고졸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광배는 화염문이 없고 육계가 크며 머리는 소발이다. 귀는 길 게 처져 어깨위에 닿고 있으며 목에는 형식상의 삼도가 모각되었다. 또 어깨와 가슴에는 볼륨을 주어 사실적인 표현이 뚜렷하다. 법의는 통견인데 의첩은 가슴 가까이에서 U자형으로 유려하고 맵시있게 처리되었고 가슴에서 다리로 내려와서는 단상동심 타원형이면서 두 원이 중첩되어 다리 사이에서 V자형으로 되었는바 이러한 의문은 바로 같은 면소재지에 있는 철천리 석불입상(보물 462호)에서와 같이 가슴에서의 U자형 평행단상이 동일하고 가슴 아래에서 다리까지의 의문은 경북 영주 석교리 석불상(보물 116 호)과 비슷한 기법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동체하부에서 보인 이러한 의문은 이 불상을 철천리 석불입상의 조성년대보다 앞지 르게 하고 있다. 호형을 그리면서 곱게 흐른 눈썹에 눈은 반안으로 오도의 경지에 이른 듯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마치 어느 조용한 소녀상을 대 한 듯한 원만상으로 전남지방에서는 보기드문 가작이라 하겠다.
이 석불은 만봉리 저수지에서 서쪽으로 약 500m쯤 떨어진 산록에 동쪽을 향해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현재 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옛날 조그마한 암자 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밑부분이 땅에 묻혀 좌대석을 파악할 수 없지만 1매의 화강암을 이용, 주형거신광배와 여원인, 시무외인을 결한 여래입 상이다. 또한 불상의 얼굴은 갸름하고 고졸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광배는 화염문이 없고 육계가 크며 머리는 소발이다. 귀는 길 게 처져 어깨위에 닿고 있으며 목에는 형식상의 삼도가 모각되었다. 또 어깨와 가슴에는 볼륨을 주어 사실적인 표현이 뚜렷하다. 법의는 통견인데 의첩은 가슴 가까이에서 U자형으로 유려하고 맵시있게 처리되었고 가슴에서 다리로 내려와서는 단상동심 타원형이면서 두 원이 중첩되어 다리 사이에서 V자형으로 되었는바 이러한 의문은 바로 같은 면소재지에 있는 철천리 석불입상(보물 462호)에서와 같이 가슴에서의 U자형 평행단상이 동일하고 가슴 아래에서 다리까지의 의문은 경북 영주 석교리 석불상(보물 116 호)과 비슷한 기법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동체하부에서 보인 이러한 의문은 이 불상을 철천리 석불입상의 조성년대보다 앞지 르게 하고 있다. 호형을 그리면서 곱게 흐른 눈썹에 눈은 반안으로 오도의 경지에 이른 듯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마치 어느 조용한 소녀상을 대 한 듯한 원만상으로 전남지방에서는 보기드문 가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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