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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향교 - 광양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 509

광양 향교는 태조 6년(1397)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뒤에 임진왜한의 병화로 건물이 모두 소실되었으며 광해군 5년(1613) 당시 현감인 남래원이 대성전을 중건하면서 연차적으로 여러 건물을 재건하였고 이후 수차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 향교는 풍화루, 동·서제, 명륜당, 상제, 직사제 , 대성전, 내삼문, 제기고, 홍전문, 하마비 등이 있는데 일반적인 향교의 배치방법인 교당부와 문묘부의 전후관계에 의한 축배치가 아니고 대성전의 문묘부를 명륜당 좌측에 두고 좌우배치의 경사지건축인데 다만 명륜당과 외삼문의 기능도 갖고 있는 풍화루는 동·서제의 중앙을 지나는 남동향의 축배치를 보이고 있다. 그 외 건물의 배치를 보면 동·서제외에도 명륜당 좌측에 상제가 있는 것은 타 향교에서 볼 수 없는 특이점이며 풍화루 앞에는 하마비와 홍전문이 있으며 명륜당 좌측에는 수령 약 200녕된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다. 건물의 건축형 식을 보면 대성전은 정면 3간 측면 1간 전후퇴의 1고주 반9 량가로 자연석의 덤벙주초석에 민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웠 다. 공포는 주심도리의 밑에 공안이 없는 두공담차가 있고 외목도리의 밑에는 행공담차를 익공 상부에 소루를 놓아 받 치고 있는 주심포계의 외 1출목 이익공양식이다. 도리와 장 혀를 받치고 있는 초공이 계두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며 퇴간의 내부는 운공형의 보아지로 퇴량을 받치고 있다. 지붕은 겹처마로 맞배지붕이며 풍판이 있다. 동제는 정면 4간, 측면 1간 전퇴 5량가의 무익공식 건물로 우측 퇴간은 회란대가 있는 난간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맞 배지붕에 풍판이 있다. 서제는 정면 3간측면 1간으로 3량가의 맞배지붕인데 출입문 의 방향이 동제와 마주보지 않고 직사제쪽으로 나있다. 풍화 루는 정면 3간, 측면 2간의 2층 누형식의 건물로 초익공양식 이며 계자난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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