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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향교 - 고흥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고흥군 고흥읍 행정리 149

고흥 향교는 세종 23년(1441)에 시건하였으나 선조 30년(1507)에 병화로 소실됨에 따라 한때 성종촌으로 이건하였다가 숙종 21년(1695)에 현 위치로 복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제, 내·외삼문, 제기고, 교직 사 등이 있으며 명륜당의 좌우에 있는 은행나무는 약 350년 된 것으로 창건 당시에 식수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배치를 보면 외삼문, 명륜당, 동·서제, 내삼문, 대성 전순으로 배치된 전학후묘의 경사지건축으로 전체적으로 는 남향의 좌향을 하고 있으며 동·서제와 제기고는 좌우대 칭의 배치를 보여준다. 대성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으로 높이 약 90cm인 기단을 놓고 자연석의 덤벙주초상에 원주를 세웠다. 가구는 2고주 5 량이며 공포는 초익공양식이다. 지붕은 겹처마에 맞배지붕이 며 풍판이 있다. 명륜당은 정면 5간, 측면 3간으로 높이 약 135cm인 허튼층 쌓기의 기단에 원주를 세운 누형식의 건물로 가구는 평5량이며 공포가 없는 무익공식이다. 지붕은 홑처마에 맞배지붕이며 풍판이 있다. 평면을 보면 좌측의 퇴간은 온돌방으로 이 용하고 있는데 남측의 판벽과의 사이에 공간을 남긴 것이 특이하다. 높이 약 100cm의 석축위에 있는 동·서제는 정면 3간 측면 1간 전퇴로 정면 2간은 온돌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퇴간은 전면의 툇마루보다 약간 높은 누마루형태를 하고 있는데 계자난간과 궁판의 풍혈 등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지붕은 홑 처마로 팔작지붕이며 천장은 중앙부분은 우물천장이고 나머지는 연등천장이다. 대성전의 좌우에 있는 제기고는 동·서무의 배치형식에 따라 최근에 건축한 것으로 정면 3간, 측면 1간의 3량가로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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