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남도농악을 그 특징면에서 볼 때 「좌도굿」과 「우도굿」으로 분류할 수 있다. 「좌도굿」은 남도의 산간지대 즉 남원·순창·운봉·구례·곡성 등지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복식은 전원이 전립(벙치)을 쓰며 기법은 빠른 가락과 빠른 동작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전체가 놀이에 능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윗놀이'에 치중하면서고 '밑놀이' 굿가락이 담백하게 이어지는 것도 특색 중 하나다. 한편 「우도굿」은 김제·정읍·고창·장성·함평·광주·화 순·장흥·고흥 등지로 주로 평야지대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정작 전남농악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이 「우도굿」 의 복식은 상쇠부쇠를 제외한 전원이 화려한 고깔을 쓰고 띠 를 두르며 그 기법은 느린 가락이 중심을 이루나 빠른 가락 도 곁들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윗놀이'에 치중치 않고 '밑놀이'가락이 무척 다채롭고 멋스러워 전남농악에 참 멋을 찾아볼 수 있다. 화순의 한천농악은 「우도굿」에 속하 는 농악으로 그 특징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남도농악은 한마을을 단위로 치는 굿과 한집안에서 치는 「 마당밟이 굿」으로 구분되는데, 전자의 순서는 ①들당산굿 ②날당산굿 ③판굿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판굿'이 중심 이 된다. 더구나 한천농악은 1채부터 7채까지 그 전통가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 「마당밟이 굿」은 ①들당산굿 ②당산굿 ③시암굿(샘굿, 마을샘) ④문굿 ⑤시암굿(집안샘) ⑥마당굿 ⑦정지굿(조와굿) ⑧장꽝굿(청용굿) ⑨둑집굿(노적굿) ⑩외양간 굿 등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그 가락이 하나도 타지방 가락과 섞이지 않은 순수성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특히 '도둑잽이 굿'은 일품이다. 이같이 때묻지 않은 전승은 한천농악의 역사가 약 200여년에 이르고 있고 또 1966년 전국민요예술경연대회(서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전통성을 인정받았다.
남도농악을 그 특징면에서 볼 때 「좌도굿」과 「우도굿」으로 분류할 수 있다. 「좌도굿」은 남도의 산간지대 즉 남원·순창·운봉·구례·곡성 등지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복식은 전원이 전립(벙치)을 쓰며 기법은 빠른 가락과 빠른 동작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전체가 놀이에 능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윗놀이'에 치중하면서고 '밑놀이' 굿가락이 담백하게 이어지는 것도 특색 중 하나다. 한편 「우도굿」은 김제·정읍·고창·장성·함평·광주·화 순·장흥·고흥 등지로 주로 평야지대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정작 전남농악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이 「우도굿」 의 복식은 상쇠부쇠를 제외한 전원이 화려한 고깔을 쓰고 띠 를 두르며 그 기법은 느린 가락이 중심을 이루나 빠른 가락 도 곁들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윗놀이'에 치중치 않고 '밑놀이'가락이 무척 다채롭고 멋스러워 전남농악에 참 멋을 찾아볼 수 있다. 화순의 한천농악은 「우도굿」에 속하 는 농악으로 그 특징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남도농악은 한마을을 단위로 치는 굿과 한집안에서 치는 「 마당밟이 굿」으로 구분되는데, 전자의 순서는 ①들당산굿 ②날당산굿 ③판굿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판굿'이 중심 이 된다. 더구나 한천농악은 1채부터 7채까지 그 전통가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 「마당밟이 굿」은 ①들당산굿 ②당산굿 ③시암굿(샘굿, 마을샘) ④문굿 ⑤시암굿(집안샘) ⑥마당굿 ⑦정지굿(조와굿) ⑧장꽝굿(청용굿) ⑨둑집굿(노적굿) ⑩외양간 굿 등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그 가락이 하나도 타지방 가락과 섞이지 않은 순수성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특히 '도둑잽이 굿'은 일품이다. 이같이 때묻지 않은 전승은 한천농악의 역사가 약 200여년에 이르고 있고 또 1966년 전국민요예술경연대회(서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전통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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