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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지 - 탐라국(耽羅國) 때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유적지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제주시 이도1동 1437-6외 3필

제주성은 탐라시대부터 축성된 성곽으로 다공질 현무암을 이용하였는데 그 규모는 알 수 없으나 고려숙종 때 둘레 4,700척, 11척으로 확장 축조하여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조선 중종 7년(1512) 삼포왜란 뒷수습책의 일환으로 목사 김석철이 둘레 5,486척으로 확장하고 방어시설을 갖추었다. 이때 성안에는 샘이 없어 별도로 중성을 쌓아 급수토록 하였다. 명종 10년(1555) 을묘왜변 때에 왜선이 침범하여 성을 포위하고 공격했으나 이를 격퇴하는데 성공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전 목사 성윤문이 성벽높이를 5척 더 높여 쌓고 포루등의 방어시설을 더 갖추었고, 정조 4년(1780) 목사 김영수가 산저천변과 별도천변 간성과 보를 쌓았고 이후 계속 수축을 보았다. 지금은 이들 옛자취가 거의 없어졌으나 탐라국 때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유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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