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력
이 놀이는 지금부터 약 60여년전 김해시 장유면 버등마을(유하리)에서 장유암 칠성각 건립을 위하여, 유하리 626번지 강흥주씨가 주축이 되어 성금 모금을 하면서 시작하였다
걸궁치기는 매년 음력 정월 초순이면 걸립패들이 당산나무 아래에 모여 정월대보름까지 가가호호를 방문하고, 성주굿(고사)풀이 등 여섯마당을 치면서 집안의 악귀를 몰아내고 안가태평을 기원하는 연중행사로서 오늘날까지 버등마을은 물론, 김해 일원에 계승되고 있다.
- 속내
놀이 가운데서도, 특별히 김해지역에만 이어져오는 질굿(길굿)은 여섯가락으로 넘겨집는 특이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그리고 빠른 자진모리가락의 넘겨집는 가락이 소고놀이꾼들의 흥을 북돋아 주는데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하겠다.
각 굿풀이 여섯마당 중 성주굿(고사)풀이는 다른 행사, 예컨대 상여놀이나 회심곡, 백발가, 농요돌이 등의 대사와 혼합되지 않고 목수가 집을 지어나가는 과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다.
집을 짓고 그 집을 지켜주는 으뜸가는 신령인 성주신을 모심으로 자손들이 번창하고 안가태평한다는 내용을 통해 보더라도 한 귀절 한 귀절의 의미가 예능의 우수성을 띠고 있다.
- 짜임새
① 어림굿 ②본부석 인사굿 ③당산놀이굿 ④용왕굿풀이 ⑤삽짝(문)굿 ⑥마당놀이굿 ⑦성주굿(고사)풀이 ⑧조왕굿풀이 ⑨장독굿(고사)풀이 ⑩청룡굿풀이 ⑪마대굿풀이 ⑫주인댁 인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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