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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입춤 - 진주 입춤

by 넥스루비 2007. 8. 7.
진주 입춤은 3분박 4박자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1900년대 이후 승무와 더불어 기방에서 예술적으로 다듬어졌으며 1930년대 한성준옹이 고전무용으로 승화시켰다. 이 춤은 당대 명기들이 소리 및 진행, 연출을 맡았으며 춤사위도 그 이름이 대삼, 소삼, 잉어걸이, 완자걸이 등 음악의 창법이나 가락의 호칭과 혼합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입춤은 네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추었으며, 이를 거의 완벽하게 보여주기위한 춤으로 정립되었다. 춤은 차분하고 끈끈하고,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몸놀림으로서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으로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조선왕조의 몰락으로 관기제도가 폐지됨으로써 궁중 기생들이 기녀조합을 결성하게 되었고 가·무·악으로 그들의 생업을 삼게되었거니와 이 경우 일부 무당의 노래와 춤을 받아들인 것이 곧 입춤의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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