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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용두리 고분 - 해남 용두리 고분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해남군 삼산면 창리 578

이 고분은 해남군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는데 대흥사로 가는 포장도로를 약 1.8km 가면 요두부락에 이르는데 이 부락 앞에 위치한다. 이곳은 북쪽으로는 옥녀봉(215m)를 중심으로 동서로 길게 산 이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뒤깍음'산(68m)이 있으며 그 남 쪽에 삼산천이 서류하고있다. 서쪽으로는 좁은 만을 격하여 진도를 바라보고 있다. 고분의 분구는 장축을 북도-남서로하여 후언부는 북동, 전방 부는 남서에 배치하였다. 고분의 주위는 평탄하며 전방부의 앞은 움푹 들어간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분구는 트렌치를 넣어 보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체가 성토에 의해 이루어진 듯하다. 분구의 외형은 전형적인 전방후원형을 이루고 있다. 전장은 40.5m인데, 후원부의 직경은 23m이고, 높이는 5.1m 이다. 측면에서 보면 후원부에 비하여 전방부의 길이는 짧게 보인다. 전방부의 길이 19m이고 전단의 폭은 16.7m이며 높이는 3.3m 로 후원부보다 1.8m 낮다. 후원부 정상부는 비교적 넓게 타원형의 평단부를 이루고 있다. 그 중앙부 이루도 도굴이 되었는지 함몰되어 있다. 전방 부는 평면이 거의 방형을 하고 있으며, 세요부에 비하여 약 50m 가량 높은 편이다 세유부의 폭은 전방부의 최광부의 폭 에 비하여 동남쪽이 2.5m, 서남쪽이 2m가량 안으로 좁아 들 어갔기 때문에 잘록한 편이다. 고분의 주위는 경작지이며 고분의 분구 위에는 과거에 민묘가 있었다고 한다. 이 고분은 전남지방에서 발견된 몇 기 뿐 인 정방후원형의 고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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