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별신굿 - 남해안 별신굿

경남 통영시 명정동 350

- 내력
통영은 많은 섬을 거느린 해안지방으로 조선시대에는 삼도수군 통제영이 있어, 음악
이며 춤이 크게 성행하였다. 이 고장에서는 어업이 성하여 고장마다 풍어를 비는 마
을굿인 별신굿이 크게 행하여 졌다. 또 익사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무하는 넋굿인 오
구새남도 행하여졌다. 이로 인하여 굿놀이가 크게 발달하였고, 뛰어난 예인들이 많아
서 굿놀이는 예술로 승화되었다.
별신굿은 직업무의 의식이기 때문에 고도로 숙련된 무가(巫歌) 무악(巫樂) 무무(巫
舞)는 문학적 예술적 가치가 있어 문화재로 지정, 전승되고 있다.

- 속내
남해안 별신(別神)굿은 거제도를 중심으로 통영의 사량도 욕지도 등에서 거행되고 있는 남해안 지방 마을의 판 굿이다.
이 별신굿은 해안지방에서 고기 많이 잡기를 비는 풍어굿이며, 동시에 마을의 평안
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을굿으로, 일년 중 최대의 대동굿놀이다. 이 판굿에서는 어촌이며 섬·해안주민과 선주, 어장주들이 혼연일체가 된다.

- 짜임새
(1) 들맞이 당신굿 :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과 마을주민들께 굿하러 왔음을 고하고, 굿이
시작됨을 알리는 굿이다.
(2) 일월맞이굿 : 천지신명께 행운과 장수를 기원하는 굿
(3) 부정굿 : 신을 맞이하기 전에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물리는 굿
(4) 제석굿 : 역대의 조상을 모시는 굿
(5) 가망굿 : 조상을 모시는 굿
(6) 선왕굿 : 선왕을 모시고 마을이나 가정의 태평을 기원하는 굿
(7) 용왕굿 : 용왕에게 만선 풍어를 비는 굿
(8) 손굿 : 천지신명에게 복을 비는 굿
(9) 손님풀이 : 모든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달라고 기원하는 굿
(10) 열두축문 : 죽은 사람의 행적을 열거하는 굿
(11) 고금역대 : 죽은 넋을 천도시키고 살아있는 사람의 슬픔을 달래주는 굿
(12) 환생탄일 : 죽은 넋을 위한 굿
(13) 시왕탄일 : 온갖 신들에게 죽은 넋의 천도와 살아있는 사람의 복을 기원하는 굿
(14) 군웅굿 : 모든 신들을 맞이하는 굿
(15) 길닦기 : 죽은 넋을 위한 길닦음 굿
(16) 용선놀음 : 죽은 넋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굿
(17) 시석 : 여러 잡신들을 배웅하는 굿
(18) 띠뱃놀이 : 액과 재앙을 소멸시키는 굿

- 기능보유자 : 정현만
- 기능보유자후보 : 백정자
- 전수보조자 : 김현숙 공대원
- 이수자 : 정옥이 김현식 박준식 공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