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940
이 유적이 위치한 군곡리는 남해안의 서쪽 끝에 해당한다. 이 유적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차에 걸쳐 목포대 박물관 주관하에 조사되었다. 발굴은 구릉 경사면에 위치한 패각층을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패각층의 층위는 표토층과 생토층을 제외하고 모두 14개 층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5개의 기층으로 나눌 수 있다. 최하층인 1기층(14~12층)은 점토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청동기 시 대 후기에 해당되는 층이다. 2기층(11~8층)에서 5기층까지는 모두 혼패층으로 패각과 다양한 유물이 함께 혼재되어 퇴적 된 층이다. 2기층의 연대는 기원전 1세기 초로 비정되고 5기층은 기원후 3세기경으로 비정된다. 구조는 주거지와 토기요지 등이 있다. 주거지는 2차 발굴 시 에 1기가 조사되었다. 이 주거지는 패각층 바로 옆인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였는데 그 윤곽선이 확인되었다. 그 규모는 350~360cm 이며 원형에 가깝고 수혈 깊이는 10cm내외이다. 수혈깊이가 얕은 것은 벽이 많이 깎여져 나갔기 때문으로 생 각된다. 바닥의 전면에는 불에 탄 듯 매우 딱딱하였다. 기둥 구멍은 어깨선 밖에서 6개나 발견되었으나 다른 시설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출토유물은 심발형토기, 시루편, 고배편, 점 토대토기 구연평 등이 수습되었다. 토기요지는 3차 발굴 시에 1기가 조사되었다. 이 요는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적황색의 석비례층을 파고 만든 칸이 없는 지하식 등요이다. 요의 평면은 표주박 형태이고 순수한 요자체의 길이는 420cm 이다. 요는 출입시설, 불 때는 곳, 연 소실과 소성실 및 굴뚝 등으로 이뤄져 있는 비교적 완전한 요지로 평가된다. 이 패총에서 발굴된 유물에는 경질무문토기를 비롯하여 노제 품, 철기, 석기, 골각기, 복골, 장신구, 화천(중국 화폐) 등과 자연유물인 패각류, 동물뼈 등이 있다. 해남 군곡리 패총은 기원전 1세기 초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기원 후 3세기경가지 지속된 유적으로 한반도 남부지역에서의 철기시대 초기에 해 당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 유적이 발굴됨으로 전남지방 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지석표사회와 고분기의 옹관묘사회를 연결시켜 주는 중간단계가 밝혀지게 되었다.
이 유적이 위치한 군곡리는 남해안의 서쪽 끝에 해당한다. 이 유적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차에 걸쳐 목포대 박물관 주관하에 조사되었다. 발굴은 구릉 경사면에 위치한 패각층을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패각층의 층위는 표토층과 생토층을 제외하고 모두 14개 층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5개의 기층으로 나눌 수 있다. 최하층인 1기층(14~12층)은 점토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청동기 시 대 후기에 해당되는 층이다. 2기층(11~8층)에서 5기층까지는 모두 혼패층으로 패각과 다양한 유물이 함께 혼재되어 퇴적 된 층이다. 2기층의 연대는 기원전 1세기 초로 비정되고 5기층은 기원후 3세기경으로 비정된다. 구조는 주거지와 토기요지 등이 있다. 주거지는 2차 발굴 시 에 1기가 조사되었다. 이 주거지는 패각층 바로 옆인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였는데 그 윤곽선이 확인되었다. 그 규모는 350~360cm 이며 원형에 가깝고 수혈 깊이는 10cm내외이다. 수혈깊이가 얕은 것은 벽이 많이 깎여져 나갔기 때문으로 생 각된다. 바닥의 전면에는 불에 탄 듯 매우 딱딱하였다. 기둥 구멍은 어깨선 밖에서 6개나 발견되었으나 다른 시설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출토유물은 심발형토기, 시루편, 고배편, 점 토대토기 구연평 등이 수습되었다. 토기요지는 3차 발굴 시에 1기가 조사되었다. 이 요는 구릉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적황색의 석비례층을 파고 만든 칸이 없는 지하식 등요이다. 요의 평면은 표주박 형태이고 순수한 요자체의 길이는 420cm 이다. 요는 출입시설, 불 때는 곳, 연 소실과 소성실 및 굴뚝 등으로 이뤄져 있는 비교적 완전한 요지로 평가된다. 이 패총에서 발굴된 유물에는 경질무문토기를 비롯하여 노제 품, 철기, 석기, 골각기, 복골, 장신구, 화천(중국 화폐) 등과 자연유물인 패각류, 동물뼈 등이 있다. 해남 군곡리 패총은 기원전 1세기 초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기원 후 3세기경가지 지속된 유적으로 한반도 남부지역에서의 철기시대 초기에 해 당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 유적이 발굴됨으로 전남지방 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지석표사회와 고분기의 옹관묘사회를 연결시켜 주는 중간단계가 밝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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