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련리
고련리 반계마을에 있는 나무이다.
떡갈나무는 참나무과(殼科)에 딸린 낙엽 교목 (落葉 喬木),산에 저절로 나는데 높이 10m,어린 가지에 잔 털이 많고 잎은 넓은, 도란형(倒卵形)인데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마른 잎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가 이듬해 새 싹이 나을 때에 떨어진다.
사 오월쯤에 잎과 꽃이 함께 나오는데 열매는 동그란데 반들반들 빛이 있다.
줄기는 땔나무와 숯을 만드는데 쓰고 나무 껍질은 가죽을 다루는데 쓰며 열매는 먹는다.
이 나무의 둘래는 3.7m,높이는 19m로써 그 수령은 2천년이나 잡고 있다.
이러니 울산에서는 가장 나이든 나무인 것이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건데 나무줄기 아래부분에 수리먹어 큰 구멍이 나더니 마을사람들이 죽은 배암을 그 구멍에 넣었더니 차차 유착이 되어 지금은 그러한 흔적을 볼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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