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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부 정각 - 팔영부 정각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155-1

이 팔열부의 정각은 여덟명의 열부를 배향한 곳이다. 정유재란(1597년)의참화가 절정에 달했던 그해 9월에 왜적이 호남의 서 남단을 휩쓸고 가자 당시 월야면 월악리에 사는 동래, 진주 양 정씨문중 부인들은 집을 뛰쳐나와 해상으로 북상을 꾀하며 현 영암군 백수면 대신리 묵방포까지 피신하다가 적선을 만나 자 불의의 생으로 굴복을 당하느니 보다 차라리 의롭게 순사 할 것을 결의하고 부녀자들은 묵산포앞 칠산바다에 모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이때가 음력 9월 27일이었다. 그 후 숙종 신유년(1681) 이곳 함평에 국포명정하였고 순절처 인 묵방포에는 순절비가 세워졌다. 이들의 행적은 『동국신속삼강행실도』및 『정유피난기』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이들 부군들도 모두 순사 또는 피로되어 불굴의 지조로 일관했음은 이들 순부들의 정절을 한 층 더 빛나게 했던 것이다. 팔열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시-정함일의처 ▷박씨-정경득(함일 장자)의 처 ▷이씨-정희득(함일 차자)의 처 ▷정씨-정함일의 딸(처녀) ▷이시-정운길의 처 ▷오씨-정주일의 처 ▷이씨-정절(주일의 아들)의 처 ▷이씨-정호인(정유피란기 작자)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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