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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 - 문무관 4품이상에게 임금이 주었던 사령장

by 넥스루비 2007. 8. 7.

청안이씨(淸安李氏)의 2세 이종주(李從周)에 내린 임금의 임명사령장이다.
왕지(王旨)는 문무관 4품이상에게 임금이 주었던 사령장인데 세종 7년(1425)에 그 이름을 개칭하여 교지(敎旨)라고 부르던 것이다.
이 왕지는 조선조 초기의 울주(蔚州)라고 부르던 때의 지주사(知州寺) 이종주에게 내린 정종의 임명사령장으로써 주목되는 것은 지주사가 권농(勸農)과 병마단련사(兵馬團練使)를 겸대하였고 울주철장관까지도 겸하도록 하고 있었다.
세종실록 지리지 울산군 조에 의하면 철장(鐵場)이 1개소로 농소면 달천리의 달천산에 있다 하였고, 백동철, 수철(水鐵),생철(生鐵)을 생산하여 세공(歲貢)하기를 생철 11만2천5백근이라 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이 철장이 관의 직영하는 바였고, 지주사 직접 겸직하는 중요한 산업시설체임을 알 수 있다.
이 왕지는 정종 1년(1399)의 것인데 그 문면은 아래와 같다.

王 旨

李從周爲通政大夫 知蔚州事兼勸農 兵馬團練使蔚州鐵場官者

建文元年正月二十六日

울산시 복산동 539-3에 살던 소장자 이현태가 서울로 옮겨가서 도봉구 미아5동 419-39에 살면서 소장하고 있으며 보물 제1006호로 지정하였다.
문화재명은 "李從周宗孫家所藏王旨"라 하였고 그 내용은 2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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