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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일기 - 회령과 경성에서의 부방 생활은 물론 부임과 귀환의 노정이...

by 넥스루비 2007. 8. 7.
울산 중구 다운동

부북일기는 박계숙(1569-1646)과 그의 아들 박취문(1617-1690)이 함경도 방면으로 부방 하러가는 노정과 근무상황 귀환 노정 등을 일기체로 적은 책이다.
박계숙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나가 선무원종공신 1등의 훈호를 받은 박홍춘의 아들로 태어나 임진왜란 때 아버지를 도와 의병으로 나가 공을 세우고 1594년에 무과에 올라 벼슬이 훈련원 부정(副正)에 이르렀다.

박계숙의 일기는 1605년에서 1607년 1월 2일까지의 것이다.
박취문은 1644년에 무과에 올라 선전관, 경상좌수영 우후, 훈련첨정, 초질금군장군을 역임하고 인동(仁同), 갑산(甲山), 김해(金海) 등 여섯 고을의 부사를 지냈다.
이 일기에는 회령과 경성에서의 부방 생활은 물론 부임과 귀환의 노정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당시의 군사제도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의 일부도 알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또 이 일기에는 3수의 시조와 6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고 풍류가 넘쳐 흘러 문학적으로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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