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황룡면 171
조선조의 명종 때 공조좌랑을 역임한 바 있는 사복사정(증직) 김경우(1517~1559)가 1550년대에 벗하며 음풍농월하기 위하여 조영한 것으로 당대의 명사인 하서 김린후(1510~1560), 고봉 기대승(1527~1572), 송천 양응정(1500년대) 등이 이곳에 와 시를 읊고 놀았다. 황용간의 북서안상에 강쪽으로 남동향하여 세워진 요월정은 현황에서 볼 때 정면 삼간, 측면 삼간의 팔작지붕형 건물로서 2개의 방과 그 동쪽의 마루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평면 구조로 보아 정보다는 당에 가까운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25 년에 중건한 것이다. 강건너에 옥녀봉을 대하고 있고 눈 아래에 좌에서 우로 유하는 황용강이 있어 자연의 좋은 지리조건을 갖추고 있는 외에 주변의 송림사이에 중국의 원산종인 자미나무가 60여 그루나 군식하고 있어 여름철이며 무릉도원을 연상시켜준다. 자미나 무의 크기로 보아 수령은 100여년으로 추측된다.
조선조의 명종 때 공조좌랑을 역임한 바 있는 사복사정(증직) 김경우(1517~1559)가 1550년대에 벗하며 음풍농월하기 위하여 조영한 것으로 당대의 명사인 하서 김린후(1510~1560), 고봉 기대승(1527~1572), 송천 양응정(1500년대) 등이 이곳에 와 시를 읊고 놀았다. 황용간의 북서안상에 강쪽으로 남동향하여 세워진 요월정은 현황에서 볼 때 정면 삼간, 측면 삼간의 팔작지붕형 건물로서 2개의 방과 그 동쪽의 마루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평면 구조로 보아 정보다는 당에 가까운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25 년에 중건한 것이다. 강건너에 옥녀봉을 대하고 있고 눈 아래에 좌에서 우로 유하는 황용강이 있어 자연의 좋은 지리조건을 갖추고 있는 외에 주변의 송림사이에 중국의 원산종인 자미나무가 60여 그루나 군식하고 있어 여름철이며 무릉도원을 연상시켜준다. 자미나 무의 크기로 보아 수령은 100여년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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