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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옥야리 방대형 고분 - 영암 옥야리 방대형 고분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산 159-2

옥야리 일대에는 상촌에 19기, 신산에 5기, 서촌에 1기, 장동에 3기 등 28기에 이르는 옹관묘들이 분포되어 있다. 지형적으로 일대의 고분들은 나지막한 구릉을 다라 밀집분포하고 있는데 장동 뒷산의 정수리에 축조된 방태형분은 그 규모나 분구형태에서 이 지역 고분 가운데 모범이 되는 고분이다. 특히 영암 시종지역은 나주 번남면과 함께 영산강 유역에서 옹관묘의 중심권에 들지만 시종이 번남보다 시기가 이른 옹관묘들이 분포되어 있고 그 량도 방대하다. 그러므로 옹관묘는 이른 시기에 시종일대를 중심으로 수용되어 발전하다가 그 중 심이 번남으로 이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지역 옹관묘의 봉토조성에 있어 그 형식상 타형분, 타원형분, 방태형분, 전방후원분 등으로 분류된는데 장동고분 은 방태형분 가운데서도 그 으뜸이 되며 가장 모범적인 분구형태를 지니고 있다. 장동방태형 고분은 부락뒤 구릉상에 밑변길이 38m, 폭 35m의 기저부 방형 평면에 높이 5.5m로 축조되었다. 상단부에 이르러서는 윗변 길이 18m, 폭16m의 방형으로 축소되면서 방태형 을 이루고 있다. 즉 단면상으로는 제형을 이루고 있는데 분구의 형태가 정연하게 유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 방태형분도 도굴로 인하여 도굴갱이 뚫려 있고 옹관편들이 흩어져 있다. 주민들은 봉토의 거대항 무덤으로는 생각지 않고 동산이라 칭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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