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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엄길리 지석묘군 - 영암 엄길리 지석묘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20-1

영암군내는 1985년 목포대학에서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102개군 830여기에 달하는 지석묘가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에서도 서호면이 23개군169기로 가장 밀접된 지역인데 서남해안에서는 대표적인 조밀지역이다. 그리고 그 표본적인 지 석묘군은 서엄길리 지석묘군을 들 수 있다. 이 지석묘군은 직경이 6m에 가까운 거대한 지석묘 2기(4호,5호)를 중심으로 북서 - 남동 방향으로 이열을 이루어 배치되고 있다. 이 지석묘들은 본래 그 수가 훨씬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교회를 신축하면서 상당수를 파괴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부구조는 노출되어 있어 다소 그 내용을 엿볼 수 있는데 지하에 구축된 석실을 판석으로 덮고 지석 을 고인 다음 상석을 얹어놓은 이중식이 1호,2호,5호,7호,12호, 13호,15호,16호,17호에서 확인된다. 이는 대체로 인접해 있는 장천리 1호지석묘(1984년 목포대 발굴)와 동일구조일 것으로 내다보인다 기타는 하부가 지면과 접해 있어 불분명하지만 이석식도 구연되고 있는것 같다. 전언에는 뒷산에 글씨바위가 있는데 이를 해독하면 지석묘하의 금덩어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여 금바위(金岩) 라고도 하고 또 지석묘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하여 금바위(禁岩) 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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