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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흑토기와요지 - 송광사 흑토기와요지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송광사 흑토기와요지는 대형요지로서 보통기와굴은 짧고 둥근데 비해 판이하게 큰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 요지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흑토기문화권을 형성하고 가람불사문화에 편승하여 발견하여 온 전통적인 가마로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규모의 기와굴이나 요컨데 전래하여 온 특수대형 토기와전의 전형이 보존된 내부를 확실하게 실측할 수 있어 당시의 요구조공법과 운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것이다. 가마가 부엌과 불통 그리고 가마몸토잉 삼분되고 있으며 또 불통이 특이하게 큰 것은 엽송연료 사용과 불 막음 전에 불통에 생엽송을 많이 넣어 회소입자 알매이가 기와에 스며들도록 하 는 방법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부엌이 좁고 긴 것은 불 막음을 마치고 입구를 흙으로 막아 공기의 흡입을 쉽게 차단하여 조그마한 공기구멍도 없도록 완전하게 하기 위 한 것이라 하겠다. 이 요지는 송광사 경내 후원남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시대 송광사 대가람의 불사시 중창보수를 할 때 직접 직영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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