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도개면 궁기2리 748-7
불신< 佛身 >·광배< 光背 >·대좌< 臺座 >를 한돌로 만든 이 보살상은 머리부분은 깨어져 얼굴 표정은 불분명하지만 단아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의 대표적인 석보살좌상의 하나이다. 작고 단정한 체구, 둥근 어깨의 곡선적 처리, 잘쑥한 허리와 단정하게 앉은 모습 등은 고려시대 금동보살상< 金銅菩薩像 >에서 보이는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불신< 佛身 >·광배< 光背 >·대좌< 臺座 >를 한돌로 만든 이 보살상은 머리부분은 깨어져 얼굴 표정은 불분명하지만 단아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의 대표적인 석보살좌상의 하나이다. 작고 단정한 체구, 둥근 어깨의 곡선적 처리, 잘쑥한 허리와 단정하게 앉은 모습 등은 고려시대 금동보살상< 金銅菩薩像 >에서 보이는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오른손은 어깨에 들어 올려 연꽃가지를 잡았고, 왼손은 배에 대고 있어서 본존불< 本尊佛 >의 왼쪽 협시보살< 脇侍菩薩 >로 생각된다. 옷은 두께가 다소 표현된 통견의< 通肩衣 >로서 사각형 대좌 아래로 옷자락이 내려뜨려진 이른바 상현좌< 裳縣座 >를 이루고 있다. 광배는 상부가 절단되었지만 당초무늬< 唐草紋 >·연꽃무늬·불꽃무늬 그리고 화불< 化佛 >이 고부조< 高浮彫 >로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도 불상을 새긴 특징적인 것이다. 이처럼 단아한 형태미와 특징적인 광배 등에서 당대 일급의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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