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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문화제 -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 예인(藝人) 처용, 춤추고 노래하자

by 넥스루비 2022. 10. 8.

10.8(토) ~ 10.10(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제50회 처용문화제가 태화강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처용프로그램, 아시아 퍼시픽 뮤직미팅, 월드뮤직, 앵글서던쇼, 대동춤판, 전시·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써 처용전승설화의 근원지인 처용암에서 열리는 처용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 예술, 체육행사가 열린다. 울산과 더불어 숨쉬어온 역사적 인물인 처용을 통하여 관용과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려는 울산시민의 바램을 담고 있다.

⊙ 처용설화

신라 제 49대 헌강왕때 대왕이 신하를 거느리고 동쪽의 여러고을을 두루 살피시다가 마침 상개동 개운마을에 이르렀다가 돌아갈 무렵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갑작스럽게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앞을 가려 길을 분별할 수가 없었다. 대왕이 괴상히 여겨 물으시니 일관이 아뢰기를 이는 동해용(東海龍)이 신통한 재주를 부리는 것이오니 좋은 일을 행하여 풀어주심이 좋으리라 하였다. 이에 근처에 절을 세워주도록 왕명을 내리니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해가 나타났다.

이때 동해룡이 크게 기뻐하여 아들 일곱을 데리고 임금앞에 나타나 춤추며 덕을 찬미하고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 중 아들 하나는 임금을 따라 서울에 돌아와서 왕정을 보필하였는데 그의 이름을 처용이라 하였다. 왕이 그에게 급간의 직을 주고 미모의 아내를 맞게 하였는데 역신이 그 아내를 흠모하여 사 람으로 변해 몰래 동침하였는데 처용은 알고도 노하지 않고 춤을 추며 물러갔다. 신이 이에 감격하여 금후로는 맹세코 처용을 그린것만 보아도 그 문에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였다. 이 일이 일어난 뒤로부터 나라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대문에 붙여서 요사한 귀신을 쫓고 경사를 맞아 들였다.

태화강 대공원 -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 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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