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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산동고분군 - 고령지방에서는 상자형 석곽과 고구려, 백제식 ㄱ자형 석실분...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산 8

고령<高靈>은 대가야<大伽倻>의 고지<故地>로서 읍남<邑南>과 읍북<邑北>에 고분<古墳> 수백기<數百基>가 있으며 지산동<池山洞>은 그 읍북군<邑北群>으로 1970년 현재<現在> 200기<基>가량의 고분<古墳>이 산재<散在>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시대<時代>가 떨어지는 것도 있으나 대구<大邱>에서 고령<高靈>으로 들어가면서 보면 읍<邑>과 산능선<山稜線>에 큰 봉분<封墳>이 4,5기<基> 보인다. 이들 고분중<古墳中> 1915년, 1917년, 1918년에 수기<數基>가 발굴<發掘> 또는 조사<調査>되었으며 1918년 조사<調査>의 1,2호분은 할석<割石>을 사용<使用>한 장방형석곽<長方形石槨>이었고 1호분<號墳>은 동서장축<東西長軸>, 동서<東西> 3.3m, 남북<南北> 1m 미만<未滿>, 고<高> 1m 정도였다. 그러나 1939년에 발굴<發掘>된 고분<古墳>은 고령<高靈> 고아동<古衙洞>의 벽화고분<壁畵古墳>처럼 ㄱ자형<字形>의 석실분<石室墳>이면서도 남북벽<南北壁>은 직립<直立>이나 동서<東西>의 장벽<長壁>은 내경<內傾>하되 양벽<兩壁>이 천정<天井>에서 ∧자형<字形>으로 합치고 있는 특수형<特殊形>이어서 공주<公州> 백제고분<百濟古墳>과의 연결<連結>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렇게 고령지방<高靈地方>에서는 상자형 석곽<箱子形 石槨>과 고구려<高句麗>, 백제식 ㄱ자형<百濟式 ㄱ字形>(연문<羨門>이 남벽<南壁>의 동<東>쪽) 석실분<石室墳>이 함께 있되 전자<前者>가 시기상<時期上>으로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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