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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 - 좁쌀로 빚는 오메기술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673

제주도는 논이 매우 귀한 섬이라 쌀로 술을 빚지 않는다. 술의 재료는 밭곡식인 조다. 제주도에서 전래하는 조는 10여 종에 이른다. 이런 많은 품종을 경작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을 것이다. 제주도는 근래까지도 청주나 소주를 좁쌀로 빚는 것이 정통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좁쌀로 술을 빚어 온 역사는 조의 耕作史만큼이나 오랜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좁쌀로 탁주와 청주 등을 빚어 日用酒로 이용해왔다. 제주도에서는 탁주를 두고 '오메기술'이라고 한다. '오메기술'은 탁주를 만드는 술떡의 이름인 '오메기'에서 비롯됐다. 그러니 '오메기술'은 '오메기'라는 떡으로 만든 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오메기술'은 실로 제주적이라서 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되었다. '오메기술'은 실로 제주적이어서 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되었다. '오메기술'을 만드는 데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보통 40되들이 술밑을 담는데 메좁쌀 12되와 누룩을 만들 밀과 보리 10되가 든다. 술은 언제라도 빚을 수 있지만 상강(霜降) 지나서 새 좁쌀로 빚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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