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5 숭림사
17세기 이전에 세워진 건물로 추정되는데, 안팎이 다 삼출목< 三出目 >으로 된 다포계< 多包系 > 양식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측면에는 공포< 공包 >가 없으며, 고주< 高柱 >가 없이 대들보를 가구< 架構 >시킨 것이 특색이다. 기둥 사이마다 1구< 具 >씩의 공포를 배열시켰으며, 내부의 초제공< 初諸工 > 끝은 수련< 水蓮 >을 새기고, 이제공< 二諸工 > 끝은 용신< 龍身 >을 새겼으며, 삼제공< 三諸工 >의 용< 龍 >은 앞발이 여의주< 如意珠 >를 쥐고 있다. 살미는 용의 머리를 조각해 놓은 기법 등이 매우 특이하다. 뒷면은 간소한 형식이지만, 법식< 法式 >과 기법에서 매우 특징적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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