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동에 있는 용금소는 신라의 호국불교와 관계가 있는 못이다.
'삼국유사'에는 용금소가 생긴 유래 등이 소개돼 있다.
신라의 자장법사가 당나라에서 수학하면서 산동반도의 태화지(太和池)를 지날 때였다. 갑자기 신인(神人)이 나타나 "너의 나라에 어떠한 곤란이 있느냐?"고 물었다. 자장이 외적의 침범이 잦은 신라의 상황을 걱정 하자 신인은 "빨리 돌아가 황룡사에 9층탑을 이룩하고 나를 위해 경기 남쪽에 한 정사(精舍)를 짓고 나의 복을 빌면 나도 또한 덕을 갚으리라"하고는 사라졌다.
그후 자장은 신라로 돌아와 황룡사에 9층탑을 세웠으며 통도사(通度寺)와 태화사(太和寺)를 지었다.
태화사는 지금의 태화용금소의 부근에 있었던 큰 사찰이다. 용금소의 옛 이름은 용연(龍淵)이다. 자장법사가 중국 태화지 용의 복을 빌고 신라의 번창을 기원한 곳이어서 그렇게 불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금소의 '금'자는 왕 또는 신을 지칭하는 말로 풀이된다.
[대중교통]
울산공항에서
[20, 20-1, 48, 120]번을 타고 [학성여중앞]에서 하차
울산역에서
[318, 319, 314, 345]번을 타고 [학성여중앞]에서 하차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8, 319, 38, 314]번을 타고 [학성여중앞]에서 하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