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45-1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高麗時代 > 탑으로 원래 이중기단< 二重基壇 > 위에 세운 5층탑이었으나 지금은 4층까지만 남아 있다. 기단은 신라 석탑 모양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며, 탑신석< 塔身石 >과 옥개석< 屋蓋石 >은 각각 하나의 돌인데, 탑신석에는 네 개의 기둥을 새겼고, 옥개석은 받침이 삼단이며, 물매가 급하고 추녀끝이 약간 위로 들려 곡선을 보인 것은 고려탑의 특징이다. 상륜부< 相輪部 >에는 다섯 개의 보륜< 寶輪 >과 보개< 寶蓋 >가 남아 있다. 고려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완주< 完州 > 삼기리< 三奇里 > 봉림사터< 鳳林寺址 >에 있던 것을 일제< 日帝 >때 이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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