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562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중종< 中宗 >(1506∼1544) 때의 학자 함재< 涵齋 > 서해< 徐해 > 선생이 서실< 書室 >로 쓰기 위해 명종< 明宗 >(1545∼1567) 때 지은 별당으로서 그후 아들인 약봉< 藥峰 > 서성< 徐省 > 선생에게 물려준 것인데 단층 팔작지붕의 목조와가< 木造瓦家 >의 정자형< 丁字型 > 건물이다. 이 건물은 왼쪽 3칸이 대청이고, 오른쪽 1칸은 누마루로 되어 있으며, 대청과 누마루가 접하는 대청 전면에 직각으로 방 두칸을 붙여 건물 전체가 정자< 丁字 >의 모양이 되어 있다. 이 건물은 주초 위에 귀틀을 짜 올리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으며, 마루보 위에 솟을합장 대공을 사용했고, 망와< 望瓦 >에 쌍비용문< 雙飛龍紋 >이 들어 있어 일반 민간 건축물로서는 보기드문 특색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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