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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난대림지대 - 각종 아열대 난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이 우거진 난대림 지대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973

서귀포시에 있는 천지연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의 자생지이고,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자라는 등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보호되고 있다. 계곡의 양쪽에 발달한 상록활엽수림의 우점종은 구실잣밤나무·담팔수·종가시나무·산유자나무·푸조나무 등이며, 하층에는 동백나무·백량금·산호수 등의 난대식물로서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의 암벽에 자라고 있는 솔잎란은 뿌리와 잎이 없고 줄기만 있는 유관속 식물 중에서는 가장 원시적인 식물이며, 멸종위기의 희귀식물로서, 본도의 천지연과 천제연 등 기후가 따뜻한 지역의 암벽에만 자란다. 주로 열대지방에 많이 분포한다.
또한 계곡 내에 널리 자라는 가시딸기는 야생하는 딸기류의 일종으로서 여름철에 둥근 형태의 붉은 열매가 달리고 먹을 수도 있다. 줄기는관목상으로, 장딸기 등 이와 비슷한 딸기류와 다른 점은 줄기에 가시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계곡의 바위에는 후추 등이 덮여 있으며, 반쪽고사리·홍지네고사리 등 양치식물들의 분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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