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785
이곳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서쪽으로 500m 지점에 위치한 천지연 계곡의 양쪽 바위에 보존되고 있는 상록수림이다. 천제연계곡에서 자라는 유관속식물은 101과 243속 282종 43변종 8품종으로서 총 333종류가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난대림 내에는 본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이며 특정 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자생하며,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담팔수를 비롯하여 임사의 상층부에는 구실잣밤나무·조록나무·참식나무·종가시나무·비쭈기나무·감탕나무 등의 상록활엽수와 푸조나무·팽나무 등이 混淆林(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마삭줄·남오미자·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관목류로는 자금우·돈나무·양치식물로는 석위·세뿔석위·밤일엽·바위손 등 난대성 식물의 극성상을 이루고 있고, 보존도 잘 되고 있다.
이 보호구역은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서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삼단으로 이어지는 폭포가 있어 연중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