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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련공신녹권 - 태조 4년(1395년)에 개국원종공신 김회련에게 내린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886

이 공신녹권(功臣錄券)은 조선 태조(太祖) 4년(1395년)에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 김회련(金懷鍊)에게 내린 것으로서 크기는 폭 30.3㎝, 길이 9.25m이다. 총307행 4,272자에 달하는 장문의 이두문(吏讀文)으로 쓰여졌다. 그 내용을 보면 태조 원년(1392년) 10월부터 태조 4년(1395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선정된 경위가 열거되어 있다. 특히 공신의 직명단자(職名單子)는 여기서만이 볼 수 있는 전기자료(傳記資料)일 뿐만 아니라,당시 공신도감(功臣都監)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회련(金懷鍊)의 본관은 도강(道康)이다. 조선 건국 때 배극렴·김사형 등과 함께 이성계(李成桂)를 도와 조선개국에 큰공을 세우고 해주(海州), 공주목사(公州牧使)를 지내고 한성판윤(漢城判尹)에 이르렀으며, 죽은 후 이조판서에 추증(追贈)되었다. 시호는 충민공(忠敏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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