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도순동 210
녹나무과의 상록교목<常綠喬木>이며 높이 20m, 지름이 2m에 달한다. 가지는 황록색<黃綠色>이며 윤택이 나고 털이 없다. 잎은 호생<互生>하며 난상 타원형으로서 양끝이 빠르고 가강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으로 변하며 원추화서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이 8㎜정도이고 10월에 자주빛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건축재 또는 가구재로 사용하고 가지와 잎에서 장뇌<樟腦>를 만들었으나 근래에는 관상수로 심기 시작하였다. 제주도에서는 집 근처에 심으면 제사<祭祀>때에 조상의 혼이 오지 못한다고 전하여져서 심지 아니하였다. 키가 큰 나무이므로 초가집 근처에는 부적당<不適當>하다고 생각하였던 것같이 보인다. 이 나무의 가지와 잎이나 수피<樹皮>를 소생하기 어려운 중병환자<重病患者>의 방바닥에 깔고 그 위에 환자를 눕힌 다음 뜸질을 시키면 병<病>이 낫는다고 하여 옛부터 이 치료법<治療法>을 써왔다. 캠퍼어 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냇가의 사면<斜面>에서 자라고 있으며 경사가 매우 급하다. 가장자리에는 후피향나무를 비롯한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밑에서 상록양치류<常綠羊齒類>가 특히 눈에 띈다. 과거에는 이보다 밑에 있는 다리 근처에서 자라던 호립목<孤立木>도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하였으나 구급엽<救急葉> 채취<採取>의 피해<被害>로 고사<枯死>하였다. 녹나무가 자라고 있는 급경사지 위는 평평한 들판으로서 나무들이 전혀 없다. 따라서 이 자생지<自生地>는 냇가에서 경사지가 무너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호안림<護岸林>의 구실을 하고 있다.
녹나무과의 상록교목<常綠喬木>이며 높이 20m, 지름이 2m에 달한다. 가지는 황록색<黃綠色>이며 윤택이 나고 털이 없다. 잎은 호생<互生>하며 난상 타원형으로서 양끝이 빠르고 가강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으로 변하며 원추화서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이 8㎜정도이고 10월에 자주빛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건축재 또는 가구재로 사용하고 가지와 잎에서 장뇌<樟腦>를 만들었으나 근래에는 관상수로 심기 시작하였다. 제주도에서는 집 근처에 심으면 제사<祭祀>때에 조상의 혼이 오지 못한다고 전하여져서 심지 아니하였다. 키가 큰 나무이므로 초가집 근처에는 부적당<不適當>하다고 생각하였던 것같이 보인다. 이 나무의 가지와 잎이나 수피<樹皮>를 소생하기 어려운 중병환자<重病患者>의 방바닥에 깔고 그 위에 환자를 눕힌 다음 뜸질을 시키면 병<病>이 낫는다고 하여 옛부터 이 치료법<治療法>을 써왔다. 캠퍼어 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냇가의 사면<斜面>에서 자라고 있으며 경사가 매우 급하다. 가장자리에는 후피향나무를 비롯한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밑에서 상록양치류<常綠羊齒類>가 특히 눈에 띈다. 과거에는 이보다 밑에 있는 다리 근처에서 자라던 호립목<孤立木>도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하였으나 구급엽<救急葉> 채취<採取>의 피해<被害>로 고사<枯死>하였다. 녹나무가 자라고 있는 급경사지 위는 평평한 들판으로서 나무들이 전혀 없다. 따라서 이 자생지<自生地>는 냇가에서 경사지가 무너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호안림<護岸林>의 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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