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1 자재암
당나라 현장< 玄장 >이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에 대한 주석서이다.
이 책은 법장< 法藏 >의 반야심경약소에 송나라 중희< 仲希 >의 현정기< 顯正記 >를 붙인 것을 교정하여 국역한 책이다. 권수< 卷首 >에 금강경< 金剛經 > 심경전< 心經箋 >이 붙어 있어 세조< 世祖 >10년< 年 >(1464)에 금강경과 함께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권말< 卷末 >의 한계희< 韓繼禧 > 발< 跋 >에 의하면 왕명으로 효령대군< 孝寧大君 >과 함께 고승의 도움을 받아 교정하고 국역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판본은 현재 보물 제771호로 지정된 서울대학교도서관본과 동일한 책이나 이곳에 없는 전< 箋 >이 붙어 있고 교정인< 校正印 >이 찍혀있으며 보존상태도 보다 양호하다. 불상의 복장에서 나온 것인 듯 표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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