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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경상리 느티나무 - 담양 경상리 느티나무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담양군 남면 경상리 365

느타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고목으로서 학명은 Zetkva Serrata Makino이며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에 자생하고 있다. 은행나무와 함께 장수하며 거목에 이르는 수종으로서 정자목(녹음수)이나 당산목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 재목은 가구, 마루판, 무늬단판, 조각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상목 느티나무는 마을의 남쪽 골짜기의 가파른 언덕위에 왕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한편에 있다. 김해김씨가 20여호 터를 잡고 있는 마을인데 20대가 살 고 있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 죽림 주변에 있던 마을이 6·25전란 당시 소거되어 지금의 저지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 느티나무는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신 목으로서의 기능을 부여하고 매년 정월 15일 빔이면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그러한 관계인지 잘 보존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35, 가슴높이 둘레는 7.89m이고 수관폭은 40m에 이르고 수령은 500년 정도이다. 이 나무의 북동쪽에는 나무의 중심으로부터 7.3m의 거리에 높이 1.3m의 석축의 담을 마련하였으며 수간에 인접하여 널다란 판석을 배치하여 상석으로하고 있다. 수세도 좋도 수체도 건강한 편이며 당산나무로 민속적 측면에서나 노거수란 측면에서 기념물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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