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572-1
원래는 남쪽의 양재국씨 가옥과 한집으로써 안채와 사랑채 관계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두 집을 합해도 양반 가옥의 공간짜임새는 잃고 있다. 아마도 자유분방한 토호의 주택이었는데 중간에 집이 나뉘면서 부속건물들이 헐리고 새로 지어진 후 지금과 같이 엉성하게 되었으리라 추측된다. 건물의 배치는 나란한 축으로 구성해서 안채인 양승수씨 댁은 조 금 비탈진 대지의 2단의 높은 축대 위에 거의 서향하여 자리했다. 이 앞에 조금 북쪽으로 축을 이동하여 대문채를 배치해서 직선축으로 진입토록 유도하였다. 사랑채였던 양재국씨 댁은 안채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방향을 조금 남쪽으로 틀어서 배치하였다. 이것 역시 마당보다는 높기 때문에 2단 축대로 처리했다. 이 집의 대문 은 별도로 두었는데 직각축을 써서 마당 모퉁이 왼쪽 면에 남향하여 자리했다. 안채는 일자형 평면인데 간살이는 왼쪽 날개는 3간반, 오른쪽 날 개는 3간이며, 몸채는 4간이다. 간살이는 오른쪽 날개에 2간 부엌 과 뒤로 부엌방을 두었다. 다음 중앙 2간이 큰방이며, 뒷퇴는 각 간으로 나뉘어 골방이 된다. 몸채의 구조는 5량이고 날개채는 3량인데 날개채 종도리를 종보로 삼아 몸채의 중도리와 종도리가 걸쳐졌다. 기둥은 모두 네모기둥 이며 덤벙주초로 받쳤다. 보의 단면은 달걀꼴이고 대공은 판대공 이다. 기당은 낮은 자연석으로 경계하고 보다 앞에 조금 높은 축 대를 이중으로 쌓았다. 지붕은 날개채 전후면은 박공으로 하고 몸 채도 양쪽은 날개 용마루에 지붕을 올려 합각을 만들었는데 오른 쪽 날개 전면은 바깥지붕만을 두어서 눈썹지붕으로 처리하고 큰방 앞에서 지붕이 기울어져 회첨골이 생기는 것을 피했다. 대문간은 3량 6간, 우진각지붕집이다.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재국씨 댁은 ㅓ자 모양인데 안채 보다 규모있게 지었을 뿐, 평 면구성, 구조기법 등이 양승수씨 댁과 유사하다. 간살이는 몸채 왼쪽 1간은 전후퇴를 터서 대청으로 하고, 다음 중앙 2간은 사랑방이다. 오른쪽 날개는 앞 2간은 부엌, 뒤에는 뒷방으로 사용한다.
원래는 남쪽의 양재국씨 가옥과 한집으로써 안채와 사랑채 관계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두 집을 합해도 양반 가옥의 공간짜임새는 잃고 있다. 아마도 자유분방한 토호의 주택이었는데 중간에 집이 나뉘면서 부속건물들이 헐리고 새로 지어진 후 지금과 같이 엉성하게 되었으리라 추측된다. 건물의 배치는 나란한 축으로 구성해서 안채인 양승수씨 댁은 조 금 비탈진 대지의 2단의 높은 축대 위에 거의 서향하여 자리했다. 이 앞에 조금 북쪽으로 축을 이동하여 대문채를 배치해서 직선축으로 진입토록 유도하였다. 사랑채였던 양재국씨 댁은 안채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방향을 조금 남쪽으로 틀어서 배치하였다. 이것 역시 마당보다는 높기 때문에 2단 축대로 처리했다. 이 집의 대문 은 별도로 두었는데 직각축을 써서 마당 모퉁이 왼쪽 면에 남향하여 자리했다. 안채는 일자형 평면인데 간살이는 왼쪽 날개는 3간반, 오른쪽 날 개는 3간이며, 몸채는 4간이다. 간살이는 오른쪽 날개에 2간 부엌 과 뒤로 부엌방을 두었다. 다음 중앙 2간이 큰방이며, 뒷퇴는 각 간으로 나뉘어 골방이 된다. 몸채의 구조는 5량이고 날개채는 3량인데 날개채 종도리를 종보로 삼아 몸채의 중도리와 종도리가 걸쳐졌다. 기둥은 모두 네모기둥 이며 덤벙주초로 받쳤다. 보의 단면은 달걀꼴이고 대공은 판대공 이다. 기당은 낮은 자연석으로 경계하고 보다 앞에 조금 높은 축 대를 이중으로 쌓았다. 지붕은 날개채 전후면은 박공으로 하고 몸 채도 양쪽은 날개 용마루에 지붕을 올려 합각을 만들었는데 오른 쪽 날개 전면은 바깥지붕만을 두어서 눈썹지붕으로 처리하고 큰방 앞에서 지붕이 기울어져 회첨골이 생기는 것을 피했다. 대문간은 3량 6간, 우진각지붕집이다.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재국씨 댁은 ㅓ자 모양인데 안채 보다 규모있게 지었을 뿐, 평 면구성, 구조기법 등이 양승수씨 댁과 유사하다. 간살이는 몸채 왼쪽 1간은 전후퇴를 터서 대청으로 하고, 다음 중앙 2간은 사랑방이다. 오른쪽 날개는 앞 2간은 부엌, 뒤에는 뒷방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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