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399
제와장(製瓦匠)은 조선기와를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현재 조선기와를 생산하는 기와막은 10여개소로 알려져 있으나,전통적인 제와시설과 제와기법으로 기와를 만드는 제와장인은 한형준(韓亨俊, 1929~)옹이 유일하다.
이곳 모령리 제와공방은 1천평의 대지위에 50평의 작업장 움막과 16평의 백와칸을 갖추고 1개의 가마를 운영하고 있다.
한형준옹은 전남 광산군 송정리에서 한규봉씨의 차남으로 태어나 농사일을 하던중 1940년 이모부를 따라 전남 보성군 용문리에서 처음 기와일을 배웠다. 1945년 만 16세에 고윤석(1915~?)씨와 이모부 최길수씨가 세운 이곳 모령리 안양 제와공장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이후 이곳에서 43년간 한국 재래 토기와의 제작기법 전공정을 엄격하게 배우면서 와장으로 성장했다.
한옹이 전통방식대로 만드는 기와는 흙을 이길때 잠시 소의 힘을 빌리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사람의 손에 의존해야 한다. 부족한 일손과 5만원~7만원의 하루 노임을 생각하면 기와일꾼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기계를 들여 놓은 공장들이 조선기와와 같은 형태의 기와를 찍어내 문화재 보수 일감을 뺏아간 탓에 지난해 2~3백장씩 두어 차례 주문을 받은 것이 고작이다.
현재 한형준옹의 가족은 부인 마순례씨와 딸 9명이다. 막내딸만 남겨 놓고 모두 출가시킨 한옹은 지금도 기와막에서 기와를 만들며 전통의 맥이 이어지기만 바라고 있을 따름이다.
제와 작업공정은 1)질(원토)채취 2)구아질 3)질밟기 4)흙보시짓기 5) 6)쨀줄질 7)방망이질 8)다드락 쌓기 9)편썰기 10)고막괘기 11)통 배씌우기 12)통빼기 13)건조 등의 순서이다.
[승용차]
●장흥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수양리에서 837번 지방도로 진입후 10분 거리.
제와장(製瓦匠)은 조선기와를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현재 조선기와를 생산하는 기와막은 10여개소로 알려져 있으나,전통적인 제와시설과 제와기법으로 기와를 만드는 제와장인은 한형준(韓亨俊, 1929~)옹이 유일하다.
이곳 모령리 제와공방은 1천평의 대지위에 50평의 작업장 움막과 16평의 백와칸을 갖추고 1개의 가마를 운영하고 있다.
한형준옹은 전남 광산군 송정리에서 한규봉씨의 차남으로 태어나 농사일을 하던중 1940년 이모부를 따라 전남 보성군 용문리에서 처음 기와일을 배웠다. 1945년 만 16세에 고윤석(1915~?)씨와 이모부 최길수씨가 세운 이곳 모령리 안양 제와공장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이후 이곳에서 43년간 한국 재래 토기와의 제작기법 전공정을 엄격하게 배우면서 와장으로 성장했다.
한옹이 전통방식대로 만드는 기와는 흙을 이길때 잠시 소의 힘을 빌리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사람의 손에 의존해야 한다. 부족한 일손과 5만원~7만원의 하루 노임을 생각하면 기와일꾼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기계를 들여 놓은 공장들이 조선기와와 같은 형태의 기와를 찍어내 문화재 보수 일감을 뺏아간 탓에 지난해 2~3백장씩 두어 차례 주문을 받은 것이 고작이다.
현재 한형준옹의 가족은 부인 마순례씨와 딸 9명이다. 막내딸만 남겨 놓고 모두 출가시킨 한옹은 지금도 기와막에서 기와를 만들며 전통의 맥이 이어지기만 바라고 있을 따름이다.
제와 작업공정은 1)질(원토)채취 2)구아질 3)질밟기 4)흙보시짓기 5) 6)쨀줄질 7)방망이질 8)다드락 쌓기 9)편썰기 10)고막괘기 11)통 배씌우기 12)통빼기 13)건조 등의 순서이다.
[승용차]
●장흥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수양리에서 837번 지방도로 진입후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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