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담양은 오래 전부터 죽세공예로 유명한 고장이다. 그래서 이 죽세품을 보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대의 표피에다 그림을 그리는 락죽이 성행되었고, 이것이 지금에는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동연 옹은 이 고장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락죽장의 기법을 간직하고 있는 기능보유자이다. 합죽선, 도병, 직류, 화죽, 침통, 현 판, 병풍 등 대나무의 표피에다 한국적인 여러 전통문양을 다채롭게 그려 그 정취를 더한층 돋구어 주는 능란한 솜씨는 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솜씨이다. 작업과정을 보면 락죽판을 왼편 무릎 위에 올려놓고 바른 발끝으로 가볍게 고정시킨 다음 허리를 쭉 펴고 바른손으로 인두를 들 고 자유자재로 도안을 해 간다. 도안은 십장생도를 비롯하여 산 수, 국화, 송학, 매화, 포도, 탑, 난초, 잉어, 사슴, 대하, 운문, 수 복, 박쥐, 귀문 등 무척 다양하다. 여기에 쓰이는 도구로는 칼, 인 두, 톱 등이 있는데 특히 인두는 도안을 그리는데 빼놓을 수 없 는 귀중한 연장이다. 그것은 그림의 묘미가 바로 이 인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숯불에 가열시킨 인두의 끝을 멍석에 문지른 다음 불 근처에 갖다대서 온도를 가늠한 후 락죽을 하기 시작한 다. 이때 인두 끝의 열이 높으면 도안이 검정색으로 표현되고, 열 이 낮으면 다갈색이 된다. 그러므로 도안의 색조는 열의 조정 여 하에 따라 검정색, 다갈색, 밤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과학적인 온도의 측정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의 경험과 수련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이다. 기능보유자는 이동연 옹이 사망한 후 1987년 1월에 국량문씨가 새로 지정되었다.
담양은 오래 전부터 죽세공예로 유명한 고장이다. 그래서 이 죽세품을 보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대의 표피에다 그림을 그리는 락죽이 성행되었고, 이것이 지금에는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동연 옹은 이 고장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락죽장의 기법을 간직하고 있는 기능보유자이다. 합죽선, 도병, 직류, 화죽, 침통, 현 판, 병풍 등 대나무의 표피에다 한국적인 여러 전통문양을 다채롭게 그려 그 정취를 더한층 돋구어 주는 능란한 솜씨는 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솜씨이다. 작업과정을 보면 락죽판을 왼편 무릎 위에 올려놓고 바른 발끝으로 가볍게 고정시킨 다음 허리를 쭉 펴고 바른손으로 인두를 들 고 자유자재로 도안을 해 간다. 도안은 십장생도를 비롯하여 산 수, 국화, 송학, 매화, 포도, 탑, 난초, 잉어, 사슴, 대하, 운문, 수 복, 박쥐, 귀문 등 무척 다양하다. 여기에 쓰이는 도구로는 칼, 인 두, 톱 등이 있는데 특히 인두는 도안을 그리는데 빼놓을 수 없 는 귀중한 연장이다. 그것은 그림의 묘미가 바로 이 인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숯불에 가열시킨 인두의 끝을 멍석에 문지른 다음 불 근처에 갖다대서 온도를 가늠한 후 락죽을 하기 시작한 다. 이때 인두 끝의 열이 높으면 도안이 검정색으로 표현되고, 열 이 낮으면 다갈색이 된다. 그러므로 도안의 색조는 열의 조정 여 하에 따라 검정색, 다갈색, 밤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과학적인 온도의 측정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의 경험과 수련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이다. 기능보유자는 이동연 옹이 사망한 후 1987년 1월에 국량문씨가 새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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