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석곡면 죽산리 229
곡성의 '돌실나이'는 돌실에서 나오는 삼베 이름이다. 우리 농촌에서는 예로부터 삼베와 무명베를 우리의 옷감으로 이용해 왔다 이 곳 죽산리는 삼베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도 옛 솜씨 그대로 삼베를 짜고 있다. 삼은 초봄에 습기가 많은 텃밭에 시를 뿌려 생산된 1년 생초로 소서(7월 7일~8일) 무렵에 베어낸다. 작업과정을 보면 다 자란 삼을 낫으로 베어내 생삼대를 수증기로 쪄낸다. 삼대가 쪄지면 삼대껍질을 벗겨내어 가지런히 머리만 묶어서 줄에다 말린다. 다 말린 삼을 질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고 이 구분에 의해 도포, 의복, 상포용으로 미리 골라낸다. 삼을 말 릴 때 지나치게 말리면 삼이 건조해서 실 만들기가 좋지 않으므로 부패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말려야 한다. 이러한 고정이 끝나면 이 삼을 다시 가는 실로 째서 무릎 위에 놓고 손으로 가볍게 비벼 고른 실로 만든다. 이때 실의 끝과 끝을 잇는 작업이 병행된다. 이어진 삼실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광주리에 차곡차곡 담아놓은 후 이를 물레로 자아 서 질긴 실이 되게끔 한다. 이와 같은 복잡하고 고된 작업을 거쳐 마침내 베틀에 올라간다. 베틀의 구조는 무명베틀과 거의 같다. 곡성의 돌실나이는 그 베가 가늘고 간격이 고른 세포여서 값이 나가며, 잘 짜는 사람은 새벽부터 시작하여 밤중까지 하루 1필 (20자)을 짠다고 한다.
곡성의 '돌실나이'는 돌실에서 나오는 삼베 이름이다. 우리 농촌에서는 예로부터 삼베와 무명베를 우리의 옷감으로 이용해 왔다 이 곳 죽산리는 삼베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도 옛 솜씨 그대로 삼베를 짜고 있다. 삼은 초봄에 습기가 많은 텃밭에 시를 뿌려 생산된 1년 생초로 소서(7월 7일~8일) 무렵에 베어낸다. 작업과정을 보면 다 자란 삼을 낫으로 베어내 생삼대를 수증기로 쪄낸다. 삼대가 쪄지면 삼대껍질을 벗겨내어 가지런히 머리만 묶어서 줄에다 말린다. 다 말린 삼을 질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고 이 구분에 의해 도포, 의복, 상포용으로 미리 골라낸다. 삼을 말 릴 때 지나치게 말리면 삼이 건조해서 실 만들기가 좋지 않으므로 부패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말려야 한다. 이러한 고정이 끝나면 이 삼을 다시 가는 실로 째서 무릎 위에 놓고 손으로 가볍게 비벼 고른 실로 만든다. 이때 실의 끝과 끝을 잇는 작업이 병행된다. 이어진 삼실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광주리에 차곡차곡 담아놓은 후 이를 물레로 자아 서 질긴 실이 되게끔 한다. 이와 같은 복잡하고 고된 작업을 거쳐 마침내 베틀에 올라간다. 베틀의 구조는 무명베틀과 거의 같다. 곡성의 돌실나이는 그 베가 가늘고 간격이 고른 세포여서 값이 나가며, 잘 짜는 사람은 새벽부터 시작하여 밤중까지 하루 1필 (20자)을 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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