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 산 75-3
신도비는 학봉 묘소에서 약 50m 밑에 위치해 있고, 묘방석은 묘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김성일은 유성룡과 더불어 퇴계학파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그의 학통은 장흥효< 張興孝 >-이현일< 李玄逸 >-이재< 李栽 >-이상정< 李象靖 >-유치명< 柳致明 >-김흥락< 金興洛 >으로 한말까지 이어지면서 영남학파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신도비와 묘방석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 신도비명< 神道碑銘>은 증이조참판학봉김선생신도비명< 贈吏曹參判鶴峰金先生神道碑銘 >이며 건립연대는 숭정< 崇禎 >7년(인조 12년, 1634)으로 비신규격< 碑身規格 >은 고< 高 > 213㎝, 광< 廣 > 108cm, 후< 厚 > 37cm 이다. 묘방석< 墓傍石 >은 명조선학봉김선생사순지묘< 明朝鮮鶴峰金先生士純之墓 >이며 건립연대는 을미< 乙未 >(광해 11년, 1619)으로 규격은 고< 高 > 155cm, 광< 廣 >175cm, 폭 130cm, 둘레 500cm 이다. 신도비는 화강암을 거북모양으로 조각하여 만든 귀부에 역시 화강암의 비신을 세웠다. 이수< 이首>는 높이 80cm로 두마리의 용무늬와 구름무늬를 세겼다. 비신과 이수는 동일한 석재< 石材 >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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