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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공구택 - 비안공(比安公) 김삼근 선생의 옛 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224-3

이 집은 조선<朝鮮> 세종<世宗>때 비안현감<比安縣監>을 지낸 바 있는 비안공<比安公> 김삼근(<金三近>, 1419∼1465)선생의 옛집이다. 그는 군내<郡內> 풍산현<豊山縣> 남불정촌<南佛頂村>에 살았으나 둘째 아들 계행(<係行>, 1430∼1517)이 출생한 이후에 이곳 소산리<素山里>로 옮겨와서 살았으므로 이 무렵에 이집을 처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집에서 출생한 김삼근<金三近>의 장손<長孫> 학조<學祖>는 연산군<燕山君> 때의 고승<高僧>으로 대장경<大藏經>을 간행하는 등 불교계<佛敎界>와 나라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김삼근<金三近>의 차손<次孫>인 영전(<永銓>, 1439∼1522)도 이 집에서 태어났으며 성종<成宗>때에 보익의 공훈으로 공신녹권<功臣錄卷>이 하사<下賜>되었고 합천부사<陜川府使>,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 등을 지냈다. 이 건물 정면에는 돈소당<敦素堂>이란 현판도 걸려있는데 이는 감찰공<監察公> 영전<永銓>의 9대손<九代孫> 언행<彦行>의 호를 따라서 부르던 집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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